6일, 경북 봉화의 청량산 자락에 있는 선친의 합장묘를 찾아 절을 올리는 이재명 대통령 일가족. photo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6일, 경북 봉화의 청량산 자락에 있는 선친의 합장묘를 찾아 절을 올리는 이재명 대통령 일가족. photo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취임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 봉화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찾았다. 이날 성묘길에는 이석증 진단으로 앞서 부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불참했던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족, 친지들과 함께 봉화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인 4월 봉화와 안동 경계의 청량산 자락에 있는 선친의 합장묘를 찾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선친 묘소를 찾는 길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날 성묘 직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 이어 "부슬비에 버무려진 산내음이 싱그럽고 달큰하게 느껴진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 넘치는 날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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