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photo 뉴스1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photo 뉴스1

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모씨의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6일 언론 브리핑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피의자가 현재 도주 중이며, 신병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며 "특검은 현재 도이치모터스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주가조작 의혹 사건 실체 파악에 진력하고 있으며, 도주한 피의자를 최대한 신속히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 사이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주가조작에 가담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해준 인물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건진법사 법당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김 여사의 과거 휴대전화에서 이씨와 주고받은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전씨는 지난달 24일 김 여사의 4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특검 심문에 "2013년 3월경 이씨의 소개로 김 여사가 자신을 찾아와 처음 만난 게 맞다"는 취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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