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photo 뉴스1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photo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직무 긍정률)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60%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포인트 하락한 30%, '의견 유보'는 10%였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14%), 직무 능력·유능함(4%), APEC 성과(4%),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소통(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2%로 가장 많았고,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7%), 독재·독단(6%),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6%), 외교(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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