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37·본명 이원지)가 열악한 직원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원지는 21일 오전 유튜브 커뮤니티에 두 번째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가 된 사무실을 즉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원지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무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사무실은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규모로, 직원 3명이 근무 중이었다.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창에는 "100만 유튜버 사무실이 이 상태면 블랙기업",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아니냐"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원지는 같은 날 첫 번째 사과문을 내고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건물 전체 구조가 외부 중정이 지하 2층부터 하늘까지 뻥 뚫려 있는 형태"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한편 원지는 1988년생으로, 21일 기준 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운영 중이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1~3에도 출연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단독] "신고하지 말라, 언론 플레이 말라"...3번 성범죄 피해 여하사, 군이 막았다
- 응답률 16.8% '당원 1인1표'...민주 "압도적 찬성,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큰손 사업가'라 불리던 북한 부부..."오만하다"고 주민 앞에서 총살
- 하늘로 가는 환율, 땅으로 가는 주가...AI거품·美금리 등 복합작용
- 20년 만에 드러난 진범...신정동 살인, "저승까지 추격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60%..."외교는 ↑, 재판은 ↓"
- 국민의힘 '당심 파워업'...경선 당원 비중 70%로 상향
- YS 서거 10주기, 민주당은 불참...조국은 "김영삼 키즈" 자처
- 대통령이 순방 가면...민주당은 또 '집안싸움 모드' ON
- '자화자찬 정치'의 역설... 셀프 박수의 끝은 민심 이반
- 헌법 위한 TF일까, 권력 위한 TF일까...관건은 '설계와 절차'
- 핵잠=잠재적 핵보유국?...일본이 보여준 '재처리의 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