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나는 1965년생(을사생 뱀띠)”라며 자신의 출생년도를 공개했다. “온라인에는 나의 ‘사주’를 보고 나의 미래를 이러 저리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한다”면서다.
조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특이한 분들이 나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연락해 왔지만 난 만남을 거절한다"고 알렸다. 또 "온라인에도 제 '사주'를 보고 미래를 이러니저러니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며 "하지만 이들 '예언''의 전제를 듣고 쓴웃음이 났다"고 밝혔다. 즉 "제가 82학번이기에 많은 '법사', '도사', '무당'들이 으레 생일이 1963년 0월 0일로 전제해 사주를 보거나 신점을 보며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는 것. 조 대표는 "저는 1965년 을사생 뱀띠다"며 엉뚱한 사람 생년월일을 갖고 사주, 신점을 봐주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당대표로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선진복지국가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해, 내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와 결기로 당과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다”며 “내가 직접 접촉하여 설득한 영입인재들도 모두 자신의 잔도(棧道)를 불살랐다. 끝을 보려 한다. 윤석열 정권과는 타협없이 싸우고, 민주당을 위시한 범민주진보진영과는 확실히 연대,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지난 8일 발표한 한국갤럽 조사(5∼7일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1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6%를 기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37%)와 민주당 중심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5%)에 이어 두 자릿수인 15%를 기록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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