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출국금지가 해제된 데 대해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하는 행태에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있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이 이날 호주로 출국 예정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시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부하인 박정훈 대령은 제복 군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데 상관이었던 국방부 장관이 수사를 회피해 출국한다면 대한민국 국군 장병 중 누가 상관을 신뢰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나"라며 "지금이라도 되돌리자"라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왔다.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대사 임명 사흘만인 지난 7일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았고,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장관은 10일 중으로 호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단식 노웅래 "당 결정에 따르겠다" 공천 배제 승복
- 조국 "내 미래 예언하는 사람 많이 등장, 난 65년생 뱀띠"
- 복귀한 민주당 여전사 이언주, 용인정 경선 승리
- 푸른눈의 한국인 인요한,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출마
- 이재명, 지지자들 '2찍' 표현 말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 혹 떼려다 혹 붙이는 이재명의 입, 총선 리스크 부상
- 野 위성정당 비례 1번 반미 단체 출신, 女 2번 '사드 반대'
- 한동훈 "이재명 자신 공천한 것이 패륜…2찍 발언은 한심"
- 與 "노골적 종북, 범죄자 온상"…野 비례1번·조국신당 비판
- "尹 심판위해 돌아왔다"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13일만 복귀
- 호주 공영방송 "이종섭 임명 외교 관계 악영향 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