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출마한 경기 화성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일보, 경인방송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16일 화성을 유권자 503명으로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6.2%가 차지했다. 이 대표는 23.1%를 얻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20.1%)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해당 지역에서 4% 정도에 그치는 개혁신당 지지율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지만 1위 후보와의 격차가 20%p 넘는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지역의 비례정당 지지도에선 조국혁신당(34.7%)-국민의미래(20.6% 국민의힘 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20.5% 민주당 위성정당)-개혁신당(10.0%)-새로운미래(2.4%)의 순을 보여 조국혁신당 돌풍이 수도권 전반에 불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 ARS)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3%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보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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