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출마한 경기 화성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일보, 경인방송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16일 화성을 유권자 503명으로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6.2%가 차지했다. 이 대표는  23.1%를 얻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20.1%)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해당 지역에서 4% 정도에 그치는 개혁신당 지지율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지만 1위 후보와의 격차가 20%p 넘는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지역의 비례정당 지지도에선 조국혁신당(34.7%)-국민의미래(20.6% 국민의힘 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20.5% 민주당 위성정당)-개혁신당(10.0%)-새로운미래(2.4%)의 순을 보여 조국혁신당 돌풍이 수도권 전반에 불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 ARS)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3%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보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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