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하며 당 대표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전 위원장 측 국민의힘 정광재 전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며 "한 전 비대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는 당대표 출마의 결심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두 차례의 윤-한 갈등을 겪었다.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에는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하는 등 윤 대통령과과의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 전 위원장이 먼저 연락을 취하면서 이날 통화로 인해 관계 개선의 여지가 마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 전 비대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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