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의 의원급 병원에서 허리통증 완화시술을 받은 뒤 발열과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22명으로 늘었다.
강원도는 8일, 강릉의 한 의원급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극심한 통증,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지난 4일 8명에서 현재 2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22명의 환자 중 5명은 중환자실, 12명은 일반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4명은 퇴원했다. 지난 7월 27일에는 해당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한 60대 남성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명은 황색포도알균(MSSA)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감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감염이 시술 과정이나 병원 내 요인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 관계자는 "추적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없게 하겠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곧바로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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