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 기사가 오배송된 택배에 대해 민원을 접수한 고객의 집을 찾아가 '소변 테러'를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7일, 최근 한 택배 기사로부터 소변 테러를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한 온라인쇼핑을 통해 고양이 모래와 사료를 주문했다. 모래는 잘 배송됐지만, 사료는 오지 않고 다른 집 택배가 집 앞에 도착해있었다.
이에 A씨는 고객센터에 여러차례 오배송된 상품을 가져가고 주문한 사료를 배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밤 새로운 기사가 찾아와 오배송된 물건을 가져가고 주문한 사료를 문 앞에 둔 후 인증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기사는 바로 돌아가지 않고 센서등이 꺼져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다 A씨 집 현관문에 오줌을 싼 뒤 도망갔다. 이러한 모습은 현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A씨는 "고객센터에서 해당 기사와 계약을 해지했고,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 접수했지만 보복할까 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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