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AP·뉴시스
photo AP·뉴시스

칠흑같이 어두운 이스탄불 밤하늘에 커다란 보름달 하나가 걸렸다. 이 보름달의 이름은 ‘철갑상어 달(Sturgeon Moon)’. ‘철갑상어 달’은 8월에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데, 북미 원주민들이 8월에 철갑상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보름달에 이름을 붙이는 관습은 북미 원주민들의 전통에서 비롯됐다. 6월에 뜨는 달은 딸기를 수확하는 시기라 ‘딸기 달(Strawberry Moon)’, 12월에 뜨는 달은 혹독한 겨울이라 ‘차가운 달(Cold Moon)’이라고 부른다.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갈라타타워 뒤로 ‘철갑상어 달’이 떠올랐다.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