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에 입장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씨. photo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에 입장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씨. photo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내외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7일,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 내외의 옆자리에는 문재인 정부때인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봉환해 온 배우 조진웅씨가 자리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영화관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씨,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배우 이기영·안재모씨 등이 함께했다.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 119명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며 직접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 내외가 관람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영화다.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시작해 윤석열 정부때인 지난 2023년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자' 이력으로 인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까지를 다룬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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