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photo 뉴스1
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photo 뉴스1

올해 추석 연휴 중 교통정체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오는 10월 6일 절정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지난 9월 29일 내놓은 주요 지역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에 따르면, 귀성길 교통은 4일과 추석 당일인 6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과거 명절 기간 티맵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됐다.

우선 추석 당일인 6일은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 역귀성과 역귀경 등이 몰리면서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증가해 점심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예측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최대 3시간 20분이다.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photo 티맵모빌리티 제공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photo 티맵모빌리티 제공

귀성길 교통이 원활한 시간대는 연휴 첫날인 3일 이른 새벽 시간대(0시~4시)로 조사됐다. 해당 시간대에는 '서울→부산' 4시간 22분, '서울→광주' 3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34분,  '서울→대전' 2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또한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출발 시 '부산→서울' 최대 7시간 50분, 오후 1시 출발 시 '광주→서울' 6시간 24분, '강릉→서울' 4시간 1분 등으로 분석됐으며, 오후 12시 출발 시 '대전→서울' 3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막판인 8일 오후부터 교통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길 가장 밀리는 시간. photo 티맵모빌리티 제공
귀경길 가장 밀리는 시간. photo 티맵모빌리티 제공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