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2019년 조국 사태와 비슷한 민심의 격분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2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우리나라 속담에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경주 APEC 대성공 했잖느냐"며 "이게 터지는 바람에 APEC 정상회담이 그냥 몇 년 전의 일처럼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피부로 느끼기에는 2019년 조국 사태와 비슷한 그런 민심의 격분이 느껴진다"며 "이거 잘못 대응하면 여기에 기름을 부어버린다든지 하면 폭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대행은 물러나고 그 다음에 진상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며 "국정조사, 특검하고 그건 시간이 걸리니까 우선 토론을 해야 한다"고 앞서 토론을 제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식 사고방식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러다가는 5000만개의 법을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법에 의한 지배를 지금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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