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TF'를 향해 "공무원 75만명의 휴대전화까지 탈탈 털어 내란몰이 숙청을 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인민위원회 완장을 차고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하던 공산주의자들을 다시 보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업무용 PC와 휴대폰 카톡과 디지털자료도 검증한다고 한다"며 "본인 동의하에 제출? 비협조시 대기발령과 직위해제 및 수사의뢰가 뒤따를 수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모든 중앙부처에 TF를 설치해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공무원들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정작 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전화기 뺏기지 말라'고 '비밀번호 잊어버렸다'고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인민위원회 완장을 차고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하던 공산주의자들, 동포를 서로 고발하게 하며 사회를 붕괴시켰던 그 비극을 다시 보는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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