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92명이 몰렸다. 민주당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주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192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북 등 전략지역 분야에선 13명이 신청해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 대구 지역 남성 비례 후보자로는 이승천 전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여성 후보로는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경북 지역 남성 후보자는 조원희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여성 후보자는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각각 추천됐다.

전략지역 최종 후보자는 이번 주말 실시되는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로 결정되고, 남성과 여성을 한 명씩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 신청자 총 192명에 대해선 서류 심사에서 1차 후보를 압축한 다음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의 순번은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결정하게 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를 30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새진보연합 3명, 진보당 3명, 시민사회계에서 국민후보 공모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되는 비례대표 순번 20번 이내에 민주당은 1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