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삼촌'이라며 지지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중학생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에도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 전 위원장의 선거 캠프 앞에 '울산 중3 000학생 동훈삼촌 항상 응원할게요 파이팅!'이라는 응원화환 하나가 배송됐다. 이날은 한 전 위원장이 오는 23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한 날이기도 하다.
중학교 3학년생으로 알려진 이 학생은 지난달 19일 한 전 위원장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 올림'이라는 제목의 응원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당시는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참패 이후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던 시기이다.
해당 글에는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 드셨죠?"라며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며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총선패배 이후 잠행중이던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 전 위원장 측은 21일까지 내부 인적 구성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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