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로부터 고소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진실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정부 부처 자료들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이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배 의원이 또다시 김 여사를 직격한 것이다.
배 의원은 19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사건에 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앞으로도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로서 국회의원의 세 가지 의무”를 언급하기도 했다.
배 의원이 언급한 의무는 ▲국정 운영에 대한 감시·통제 ▲국가 예산안의 심의·확정 ▲법령의 제정 혹은 개정 등이다.
이어 “이에 대해 한 치의 빠트림 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세비 받는 선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니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배 의원은 김 여사가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 여사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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