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동해 시추 비용으로 5000억 원을 쓰겠다면서, 분만시 무통주사는 환자 부담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공이 언급된 기사와 무통주사(페인버스터) 기사를 나란히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을 때 무통주사와 함께 쓰이는 국소 마취제 ‘페인버스터’를 금지하려다 반발이 일자, 환자가 비용을 부담하면 써도 되는 것으로 결정한 자 있다.

조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몇 번 직접 만나 교유한 ‘천공’의 교시에 따라 정권이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악례”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이 역술인 ‘천공’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다.

조 대표는 연일 정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추진에 ‘천공’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앞서 18일엔 동해 심해에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에 대해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나 돈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액트지오 선정 과정을 두고 “검증을 이중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없거나 (액트지오 선정에 관여한) 세력에게 점검해보자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수렴청정을 생각해 보아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니 많은 시민들은 (이해가 힘든) 상황이 있을 때마다 천공의 유튜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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