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6일 ‘명팔이 척결’을 발언해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와 관련해 “정 후보는 나름대로 팬심이 있고, 또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해서 말하지는 않고, 명팔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일극’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을 비판한 저와는 좀 결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9~10월 이재명 후보의 재판 결과가 엄중해 당내에 걱정이 많다”며 “사실 당내에서 다들 쉬쉬하지만 9~10월 (이 후보의) 재판 결과가 워낙 엄중해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본인은 유죄가 아니라고 확신하는데 만약 나오면 본인이나 우리 당 모두 부담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이 후보에게 ‘법원 출석이 많으니 사법 대응 잘하라’, ‘그냥 대선 후보로 쭉 가고 당은 우리가 역동적으로 해봤으면 한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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