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방송인 유재석씨와 조세호씨가 진행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18일 "빌 게이츠가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유퀴즈'와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게이츠재단의 신념이 일맥상통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나눴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설계자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재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오는 2045년까지 개인재산의 99%와 게이츠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빌 게이츠의 방한은 지난 2022년 방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빌 게이츠가 출연한 '유퀴즈'는 오는 8월 중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