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을 음식으로 쳤을 때 둘 중 건강에 덜 해로운 음식을 고르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서 "이른바 진보라는 분들의 선택지는 민주당 아니면 조국신당으로 이는 튀김 먹을래? 아니면 또 다른 나쁜 음식인 햄 먹을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모두 국민에게 해를 끼칠 뿐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대한 예시로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주장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후보와 부동산 편법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안산갑 후보를 들었다. 그는 "김준혁, 양문석 후보가 아무리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켜도 민주당이 이긴다는 자신감 때문에 유권자를 무시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은 투표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선거 방송도 듣기 싫고 뉴스도 듣기 싫고 이런 상황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여론조사에 적극적인 반면 보수층은 여론조사 응답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지금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김 위원은 "이는 사회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과표집 문제의 이면일 수 있다"며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여론조사 적극적이지만 보수층은 여론조사 응답을 꺼린 결과, 민주당 흐름이 좋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은 "실제 투표장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적인 치명적인 결함인 탈세라든가 재산 누락이라든가 편법적인 대출이라든가 이어지는 망언들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이 진행돼 투표하게 되면 결과는 예측을 달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국민들보다 제가 잘 살았다고 말 못 하지만 민주당 분들보다는 잘 살았다고 항상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많이 모자라지만 민주당 "국민의힘이 많이 모자라지만 민주당보다는 낫다. 민주당보다는 나으니까 좀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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