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예상을 뒤엎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인 11일 “전 당대표가 왜 당을 옮겨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새벽 1시를 지나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동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에서 개혁신당 다른 후보들이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하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더 나은 영광의 길이 있길 기대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개혁신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 대표가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67.3% 완료된 가운데 이 대표가 42.9%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박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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