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photo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photo 뉴시스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제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서희건설 측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했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교부했다가 몇 년 뒤(에) 돌려받아 보관 중인 목걸이 진품 실물을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법원에서 진행된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같은 목걸이 확보 경과를 설명하고, 앞서 수사 과정에서 발견한 목걸이 가품과 진품을 모두 법정에 제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 여사는 심문 종료 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에 대한 결과는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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