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정부여당의 정책을 '쿠폰주도성장(쿠주성)'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보다 취약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쿠주성때문에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국민이 받는 것보다 더 잃게 되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늪에 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세금을 걷고 더 많이 나눠줄 것"이라며 "쿠주성 때문에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기업과 자산가들이 탈출하면서 성장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향후 개혁신당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닌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들의 일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줄이고 혁신을 지원할 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절차에 드는 비용도 대폭 줄이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목표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초·광역의원 규모의 선거를 300만원 안팎의 예산으로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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