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국민임명식'이 열리는 당일이다.
이 회장은 15일 자정이 넘은 시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며 한미 통상협상에 힘을 보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구체적인 출장 내용이나 향후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지금까지 미국에 머물러왔다. 미국 체류 기간 중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현지 빅테크 및 글로벌 경영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미국에 있는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는 낭보도 전해졌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귀국 당일 저녁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24~26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재차 미국을 찾을 예정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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