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후 행보를 두고 "그 재명에 그 조국"이라 비판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굴욕적인 관세협상에 이어 방송장악법, 파업조장법 등 입법폭주로 불을 붙이더니 조국, 윤미향의 사면으로 기름을 부었다"며 맹폭했다.
이어 "조국은 출소를 하자마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조만대장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급 한우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된장찌개로 서민 코스프레를 하더니 막바로 망언을 뿌려대고 있다"고 힐난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강한 정당으로 만들어 내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끝장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조국과 윤미향을 사면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조국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직후부터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 채널에 출연하고,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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