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친정인 조국혁신당에 복당 원서를 냈다.
조국혁신당은 19일, "조 전 대표가 어제(18일) 일과 시간 후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했다"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수감됐다가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조 전 대표는 18일 복당 신청을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 조 전 대표는 같은날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늘 당에 복귀할 생각"이라 밝힌 바 있다.
조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위한 전당대회에도 속도가 붙었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최고위 회의에서 오는 20일경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복귀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또는 이재명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에 직접 출마하는 동시에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역할까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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