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 주가가 지난 22일(142.05달러)까지 40%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연중 낙폭이 31.5%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론 배런 배런 캐피털 회장이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앞으로 저가 자동차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론 배런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강한 신뢰감을 표출했으며 "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는 의혹 이후 주가가 약 9%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이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전날부터 반등을 노리며 회복을 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25일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 거래량이 15%나 급감하면서 상승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밖에도 반감기를 기점으로 오를 것이라 점쳐지던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14시 도지코인은 0.1618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 코인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급등 랠리에 맞춰 동반 급등을 예상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더딘 양상이다.도지코인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5% 가까이 감소했고 가격 측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내년 초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 생산을 시작할 것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풀이했다.23일(현지 시각)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 순이익은 55% 줄어든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집계됐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루마니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나는 공식자리에서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확대회의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국방·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 전략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여기에 양 정상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실적부진 속에 전 세계 인력의 10%를 감축하기로 결정한 것. 테슬라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끝내 비용절감 카드를 꺼내들고 백기를 든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배터리 업계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및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다수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지난 5일 점심때쯤 용산구 이태원 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마스크를 쓴 채 경호원들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은 윤 대통령이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홀로 투표한 날이다. 통상 대통령 내외는 함께 투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 대통령 부부는 각각 투표한 것이다.앞서도 윤 대통령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로 올랐던 지난달 비트코인 거래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비트코인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9조1000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92.9% 급증한 수치다.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08% 증가한 2조940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1년 5월 이후 월간 최대치를 넘어섰다.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 달러였다.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금액도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대였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금액은 12
호재로 꼽히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트코인이 이날 한때 1억100만원을 돌파했다. 반감기 후 최고 1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상승폭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오른 1억97만원으로 집계됐다.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간 1.11% 증가한 1억110만원에 거래됐으며,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1% 상승한 7만1264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차이를 뜻하는 ‘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하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약 2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했다. 박 전 원장은 “영부인을 찾습니다”라며 “실종신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영부인이 안 계시면 대통령님이 외롭다”고 비꼬았다.박 전 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신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영부인이 안 계시면 대통령님이 의지하실 곳이 없다”며 “당연히 도주는 안 하셨겠지만 설마 런종섭처럼 도주야 하셨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님이 의지할 곳이 없으시면 사고
지난 3월 13일은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확인한 날이었다. 미국에선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상황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AI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로 AI 기술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미국의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AI’는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와 협업해 만든 로봇 ‘피규어01’의 영상을 공개했다. 인간이 로봇에게 “지금 뭐가 보이느냐”고 묻자 피규어01은 “테이블 중앙의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있고 테이블 위에 손을 얹고 서 있는 당신이 보인다”고 답한
지난번 글에서 코카콜라에 인수된 ‘어니스트 티’의 비극을 소개한 바 있다. 2022년 5월 23일 어니스트 티 창업자 세스 골드먼은 코카콜라 경영진으로부터 어니스트 티 판매를 연말부터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세스 골드먼은 “사랑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쏟은 땀과 눈물, 뜨거운 열정을 단숨에 박살내버리는 핵펀치를 맞았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내가 만든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라며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공동창업자이자 세스의 스승인 배리 네일버프의 반응은 의외로 쿨했다. 그는 코카콜
“스윙이 좋은 나쁜 골퍼는 많아도 세트업이 좋은 나쁜 골퍼는 없다. 스윙은 하나의 테크닉이지만, 세트업은 모든 것이다.”세인트 앤드루스 16번 홀 옆에는 링크스 골프 아카데미가 있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일주일 골프 레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다. 한국, 말레이시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온 16명의 골퍼가 같이 교육을 받았다. 핸디캡 6에서 12 사이의 골퍼였다. 오전에는 연습시설에서 레슨을 받고, 오후에는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코스(뉴코스, 주빌리코스, 에덴코스와 스트래티럼코스)에서
지난 3월 8일 오전(현지시간) 엔비디아(Nvidia) 주식이 974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875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특별한 악재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높은 주가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이 컸다.엔비디아 주식은 생성형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1년4개월 동안 무려 6배 이상 급등할 정도로 투자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서학개미(서구권 소액 개인투자자)가 한 달간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사들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단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에 불과했던 엔비디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초의 AI전쟁’을 표지 기사로 올렸다. 해당 기사의 핵심 주제는 ‘거대 테크기업들이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AI전쟁의 실험실로 바꾸고 있느냐?’다. 그 중심에 ‘팔란티어(Palantir)’라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가 있다. 이 기업의 CEO인 알렉스 카프는 러시아가 불법 침략전쟁을 벌인 지 3개월 만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난 최초의 주요 서방기업 총수였다. 팔란티어는 이미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수사국(FBI), 펜타곤 및 외국의 정보기관들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08년 경험한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사실 그때 광우병이 문제가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 최고경영자(CEO) 과정' 강연에서 "소고기 광우병 (시위)할 때 위원장을 하던 운동권자가 전향했다면서 어디 강연에 가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의 대규모 시위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었다는 언급이다. 이어 "내가 원체 압도적으로 (대선에서)당선돼 큰 흔들림은 없었는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어니스트 티(Honest Tea)’는 지난 2007년 음료업계 거인들 간의 인수전에 휘말린 바 있다. ‘어니스트 티’를 최우선 인수 대상으로 삼은 업체는 코카콜라. 하지만 코카콜라의 신규사업투자팀인 벱(VEB·Venturing and Emerging Brands)은 인수전 초기부터 비상이 걸렸다. 같은해 7월부터 어니스트 티의 공동 창업자인 골드먼(Seth Goldman)과 네일버프(Barry Nalebuff)에게 M&A(인수합병) 러브콜을 집요하게 보내는 와중에 차 음료 분야에서 코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러시아 리스크가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16일 러시아 야권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 이후 트럼프와 러시아와의 의심스러운 관계에 대해 점차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나발니가 사망한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푸틴과 악당들(Putin and his thugs)”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에서 나발니처럼 탄압받고 있다고만 했을 뿐 러시아나 푸틴을 비판하지는 않았다. 트럼프가 푸
미국 CNN머니는 2015년 4월 19일 ‘탄산음료가 아닌 차(茶) 시장에서 코카콜라와 펩시가 격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0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탄산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아성을 넘지 못해 만년 세계 2위에 머물던 펩시가 코카콜라의 하이엔드 차 음료를 향해 포문을 먼저 열었다는 것이다. 당시 펩시 마케팅담당 이사 린다 베샤(Linda Bethea)는 “펩시는 다른 회사처럼 가루를 휘젓는 방식을 배제하고 찻잎을 직접 우려서 만든다”며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RTD(Ready to Drink·개봉하여 바로 마시는 음료) 차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의 설립자가 인공지능(AI)과 백신,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2월 인도 NDTV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 AI가 인간의생활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그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AI의 가파른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질문에 그는 “(AI로 인해) 세계적으로 노동력 잉여는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더 광범위한 규모의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