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이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합성된 모습(오른쪽). photo 뉴시스 및 김 의원  엑스 발췌 / 편집 주간조선
김남국 무소속 의원(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이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합성된 모습(오른쪽). photo 뉴시스 및 김 의원  엑스 발췌 / 편집 주간조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김 의원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대한민국에는 진짜 민생운전자가 필요하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이 대표의 지지자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포스터로, 배우 송씨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는 환하게 웃는 이 대표의 얼굴이 합성된 모습이다. 아울러 '2024년 4월 계양으로 간 민생운전자'라는 문구도 적혀있었다. 

김 의원은 “민생운전사 이재명. 활짝 웃는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선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자회견 한 번 없다가 선거 앞두고 민생토론회 한다고 진정성이라고는 1도 안 느껴지는 급조된 정책 남발하는 가짜는 필요 없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어 “확실하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민생 경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개판을 쳐놓고, 선거 앞두고 저런다? 더 혼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다가오는 4·10 총선을 거론하며 “이번 선거는 무능·무책임·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하는 선거다”라며 “4월 10일이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망가진 법치주의를 다시 세우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 디올백 물타기를 그만두라"며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는 등 이 대표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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