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갈 것을 요청 드린다"고경고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밤 당직자와 후보 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택은 국민들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메시지는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총선 의석수로 150∼160석을 예상한 뒤에 나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9일에도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 상록갑에 단수공천을 받은 장 전 기획관은 MBN에 출연해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은 누구나 아는 정쟁 프레임"이라며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 국민의힘은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무늬만 경선? 국민의힘 현역 모두 승리했다
- 조국, 흰책 들고 “‘빨간 책’ 가짜 한동훈과는 달라”
- "외모이상형 이재명” 도봉갑 전략공천 안귀령 과거 발언 조명
- '갑툭튀' 이성윤 출마로 전주을 후보자간 신경전 고조
- 이재명 "주먹 쓰지맙시다"…정부, 의사 모두까기?
- 홍준표·이준석 설전에 이강인 원치 않은 소환
- 이광재, 분당갑 안철수 저격수 뛰나?...류호정도 참전
- '때려야 산다?' 양당 때리는 개혁신당의 생존법
- 친문 고민정, 임종석 공천 우려... "계파갈등, 굉장히 위험한 수위"
- 김종인 "개혁신당 교섭단체 구성 목표... 하자 없는 사람 공천"
- '차은우보다 이재명' 안귀령에 한동훈 "취향 존중, 아첨꾼만 있는 민주"
- 추미애 "통합보단 개혁"... 임종석 불출마 종용?
- 출마 확실한 조국 "당이름에 조국 무조건 들어간다"
- 김종인 “이준석, 합당 안 했으면 지지율 10% 넘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