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른바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임명식은 지난 6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이후 72일만의 행사다. 행사는 '국민 주권'의 가치에 따라 국민 대표들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국민임명식 당일 강행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이 일제히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국민임명식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젊음을 바쳐 국토를 지켜낸 여러분,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나라에 국난이 도래할 때 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 어둠을 물리친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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