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정 대표는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열차 사고 사망자 빈소를 방문해 사고수습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코레일 철도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지 다 말씀하시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겠다"며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유가족들께 다 전해드리고 국민들께도 전해드릴 것을 제가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레일 하청업체 안전점검 근로자 이모(37)씨와 조모(30)씨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조씨는 올해 입사한 신입 직원이었고, 이씨는 외동아들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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