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정 대표는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열차 사고 사망자 빈소를 방문해 사고수습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코레일 철도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지 다 말씀하시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겠다"며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유가족들께 다 전해드리고 국민들께도 전해드릴 것을 제가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레일 하청업체 안전점검 근로자 이모(37)씨와 조모(30)씨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조씨는 올해 입사한 신입 직원이었고, 이씨는 외동아들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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