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30초의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펼침막을 꺼내 들었다. photo TV조선 유튜브 영상 캡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30초의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펼침막을 꺼내 들었다. photo TV조선 유튜브 영상 캡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당 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펼침막을 꺼내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30초의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펼침막을 꺼내 들었다. 이어 안 후보는 "위안부 할머니 등쳐먹었던 윤미향을 광복 80주년에 사면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안 후보는 이번 사안을 두고 "울화통 터질 일"이라고도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비통한 심정을 직접 전했다"며 "지금 민주당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는 유일한 한 사람,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공식 경축식때 이 대통령 면전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펼침막을 직접 들어 보이며 항의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두고 "광복절 모욕"이라고 논평하자,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매국사면을 옹호하는 앞잡이들에게는 정의봉이 약"이라며 거세게 맞받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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