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당 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펼침막을 꺼내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30초의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펼침막을 꺼내 들었다. 이어 안 후보는 "위안부 할머니 등쳐먹었던 윤미향을 광복 80주년에 사면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안 후보는 이번 사안을 두고 "울화통 터질 일"이라고도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비통한 심정을 직접 전했다"며 "지금 민주당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는 유일한 한 사람,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공식 경축식때 이 대통령 면전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펼침막을 직접 들어 보이며 항의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두고 "광복절 모욕"이라고 논평하자,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매국사면을 옹호하는 앞잡이들에게는 정의봉이 약"이라며 거세게 맞받아친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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