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초선, 경기 평택병)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가며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한글날을 맞아 국민의힘에 당부 말씀 한마디 드린다"며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라고 하신 세종대왕님의 말씀을 받들어 국민들이 원하는 K-컬처의 힘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한 줌의 힘이라도 보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내외는 지난 9월 28일, K-푸드 홍보를 명목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밤 10시에 방영됐다. 해당 방송은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추석 연휴 동안 여야는 이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로 국가전산망이 마비된 시각에 이 대통령 부부가 예능에 출연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김현정 대변인은 지난 7일 이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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