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공공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게이츠 이사장은 저도 매일 쓰는 '윈도'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보는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게이츠 이사장이 백신 개발이나 친환경 발전시설을 개발하는 등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선 점도 참 존경스럽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에 게이츠 이사장은 "저희 재단은 얼마 전 25주년을 기념하며 가진 모든 재산, 가진 모든 기금을 앞으로 20년 안에 모두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주로 전 세계 보건 분야에 초점을 맞출텐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게이츠 이사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재단을 통해 각종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 및 기후 변화와 빈곤 퇴치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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