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종으로 "포르쉐911, 람보르기니 쿤타치, 폭스바겐 골프"를 꼽았다.
정 회장은 21일 공개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르쉐911은 후방 엔진 레이아웃과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기술적· 감성적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쐐기형 실루엣과 시저 도어를 통해 슈퍼카의 미학을 재정의했고, 전 세계적으로 소형 해치백의 기준으로 인정받는 폭스바겐 골프는 여러 세대에 걸쳐 실용성과 혁신 사이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해왔다"고 치켜세웠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로, 최근 현대차그룹 신화를 일군 정주영, 정몽구, 정의선 3대(代)에게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어린 시절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며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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