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예방 기회가 생긴다면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전남CBS 라디오 '시사의창'에서 "장관 시절 따님의 11개 입시 비리가 모두 무혐의 처분된 데 대해 의견을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당 대표들과 예방할 계획이 있는지와 관련해 "실무진에서 방문 계획을 아마 전달했을 것 같은데 답을 받았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 언론에서 부각이 좀 덜 되고 있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나게 된다면 얼굴을 마주 보고 왜 전화번호 관련해 공개를 안하시냐, 60장 사진이 뭐냐.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공수처에서는 손준성, 한동훈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뭐냐'고 바로 정면에서 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 시절에 따님 같은 경우도 11개 입시비리 이런 것이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지 않았느냐"며 "이거에서 제가 의견도 물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 위원장의 딸 스펙 의혹이 불거진 2022년 5월 한 위원장 부부와 딸을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해당 고발 관련 지난해 12월28일 한 위원장 부부와 딸에 '혐의없음' 등의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2020년 한 위원장 딸이 봉사활동자료를 제출하고 지방자치단체 포상을 받는 등 지자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조 대표 역시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조 전 장관 부부는 2016년 아들이 다니던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또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딸 조민씨와 공모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 중에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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